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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 극복기

류마관절염 알게 되었을 때 대처 자세

by 서울쥐 시골쥐 2023. 12. 12.

류마티스 진단기준

1987년 까지 류마티스 #진단기준 지표(질병관리청자료)-진단기준은 2010년을 기준으로 약간의 변화가 있다.아래에 표에 참고 해 높았음

 

 

 

 

언젠간 7년동안 나랑 같이 동거 하고 있는 #류마티스 아이와

나의 이야기를 풀어 보고 싶었다.

덤벼 보기도 했었고, 한동안 서로 모른척 하고 지내기도 하고

이 아이가 나를 맘 잡고고 괴롭힌 떄도 있었고,

슬그머니 나도 모르게 떠났나? 

착각 한 적도 있었다. 

 

1.첫 #진단 받기전 #증상

 출산후 산후조리원에서 나와서 집에서 지내면서 

몸을 정상화 하는 회복 과정 이었다.

나는 선택적 제왕절개로 출산을 선택 했고, 

출산일 까 지도 정해서 낳기로 하는 자연과는 

거스르는 최대한의 의학적 기술을 이용해서

고통을 회피 할 수 있다면 회피 하고 싶었다.

 

 

왠걸, 제왕절개도 아프다.많이 아프다.

아이를 출산 하고 회복기간에 배가 순간적으로

쪼여오는 적이 있으면서  소변을 눌떄도 악을잇 

지를 정도로 이상하게 아팠다. 이에 다른 산모들

통증의 내용과 정도는 모르겠다.

 

난 어릴적부터 늘 느끼던게 내가 느끼는 통증의 역치가

매우 낮다고 생각했다.

치과만 해도 언니와 나를 비교 하며 나는 죽을 듯이 아파서 

장정 4명이 붙들고 겨우 이를 치료 할 정도라면 언니는 그냥 서서 

뺀지로 톡 하고 빼는등,,,지금 생각 해보면 통증을 느끼는 강도가 

사람 마다 다른것은 확실하다.이런 저런 이유로 출산의 공포가 심해서 

재왕절개로 출산을 하였고, 회복 기간이 지나면서 몸이 각 신체 부위들을 

사용 하면 다음날이면 무척 아팠다.

아기띠를 잠깐 매면 목과 어깨를 며칠동안 못 쓸 정도로 아프고

누워서 잘때 꼬리뼈 쪽에 석화굴 들을 더덕 더덕 붙혀 놓은 것처럼 

이리 저리 잡아도 그 뾰족뾰족 불편함?이 계속 되어 엎드려만 자야했다.

 

그 중에서 내 질병과 가장 명확히 의학적으로 의심 할 수 있는 증상으로는

관절의 강직 증상 이었다. 그때는 출산 하면 원래 이런가 하고 누워서 일어 날떄

오뚜기 처럼 허리힘 만으로는 못 일어 났고 엎드려 포복으로 뭔가를 차례 차례 짚으면서

일어 나야 했다.그땐 그게 강직인지 몰랐다.

왜냐면 대체적으로 강직이 사람 마다 다르겠지만 점심 시간 전후로 슬슬 풀리기 시작 하기 

때문도 에 관절 어디가 고장 났다면 저녁에도 같은 수준으로 불편해야 하는데

이 넘이 진짜 악질 적인게 아침 다르고 저녁이 다르다. 그러니 헷갈린다.

 

 

나중에 질병을 진단 받고 공부 하면서 기상후 강직은 매우 보편적인 증상중 하나이다.

 

이런 의사들이 진단 할 수 있는 임상소견 외에 내가 잘 생각해 보니 임신중에 이유 없이 

기분이 너무 더럽다(?) 라는 표현이 심할진

모르겠지만 그 표현 하기 어려운 기분 나쁨이 있다.

짜증 나는것도 아니고 화가 나는것도 아니고 지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멍 하니 아 기분이

왜 나쁘지 하고 잠시 동안 혹은 몇시간 까지 그 기분에 사로 잡혔다.

그 기분을 자초할 만한 사건이 전혀 없는데도 말이다.횟

찝찝 하다 와도 다른다. 불안 하다와도 다르다.기분이 지저분 하다 라는 느낌이었다.

아직도 이 기분이 들떄가 있는데 현재 우울증 처방으로 약을 먹고 있어서 진

감정의 기복이 잘 없어서 이런건 없어진거 같이 느껴지고 있어 아직도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다.

 

여튼 주중엔 남편이 회사가고 혼자 아이를 돌바야 해서 아프고 뭐고 없이 아이만 

집중해서 케어 하느라 몸의 통증에 그렇게 신경쓸 여력이 없었다.

사실 아이도 출산후 바로 응급실에 가야 하는 일이 있었어서 

아이에 대한 보호본능이 매우 큰 상태라서 내 몸상태에 집중할 여력이 없었다.

 

어느 주말 토요일 아침 나는 누워서 남편은 앉아서 이야기를 하다가 일어 나려는데

이미 강직이 와서 못 일어 나서 남편이 시체 들어 올리듯이 관절의 구부림 없이

들어 올렸다.그리고 관절 마디마디가 아프다고 확실히 느꼈다.

 

 

관절이 아파서 병원 갔을때 처방약

 

그중에서 손목과 무릎 쪽이 심하게 아파서 일단은 그쪽으로 진료를 받고 

간단히 소염제 처방만 받고 돌아 왔다.

 

2010년 류마티스 진단지수
류마티스 진단 지수2010년

정형외과 피검사 요청

 

위의 표를 중심으로 혹시 비슷한 증상이 있으시면 병원을 방문해 보시고 혈액검사를

신속히 진행 하시길 바랍니다.

그냥 무리해서 그러겠지 하면서 엑스레이 , 소염제 받아 오고 또 다시 가는 일을 

반복 하고 있다면 이를 적극 권장 하는 바입니다.

저도 혈액 검사까지 진행 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지체 되었고, 

류마티스 질병의 가능성은 0,0001 퍼센트도 없었으므로, 

우연히 진료 의사가 휴가간 사이에 대체 의사가 차트를 

보다가 한번 권유 하였고, 

그때 약간 싸늘한 기운이 느껴 졌고

결과는 금방 나왔다.

 

치료 경과에서도 가장 핵심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빠른 조기진단과

관절 변형이 시작 되기전에 치료를 시작 하는 것을 최선으로 생각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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